출산 후 필수로 해야 할 일 12가지 총정리 예비엄마, 예비아빠 필독

출산 후 필수로 해야 할 일 12가지 총정리

이번엔 출산 후 챙겨야 할 12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산하신 엄마들 출산 후 몸조리도 잘해야 되는데, 몸도 힘들고 정신도 없는데 이것저것 신청할 것도 많고 알아볼 것도 많으시다면 몸이 더 힘들겠죠.

 

그래서 출산 후에 잊지않고 꼭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기 쉽게 총정리해드릴 테니, 옆에 있는 남편분들도 옆에서 센스 있게 잘 챙겨주세요.

 

 

목차

- 조리원 연락하기

- 산후 도우미 업체 연락

- 양가 부모님, 지인들에게 연락

- 예방접종 예약

- 유축기 대여

- 어린이집 입소 신청

- 자동차 보험 특약 신청

- 신생아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

- 출산 급여, 출산 휴가 신청

- 소아과 정하기

- 출생 신고 및 각종 혜택 신청

- 각종 수당 신청

- 기타 도움 되는 말

 

1. 조리원에 연락하기

병원을 퇴원하고 조리원에 간다면 출산 후에 조리원을 전화해서 "저 OOO 산모인데요, 오늘 자연분만(혹은 제왕절개) 했고, 퇴원은 며칠에 해요" 라고 알려 줘야 합니다. 그럼 조리원을 몇 시까지 입실하는지, 준비 사항 등 등을 알려줄 거예요.

 

그래야 조리원에서 산모가 입시라는 날짜에 맞춰서 준비를 해놓겠죠. 그리고 조리원 사정에 따라 산모가 막 많이 몰릴 때는 방이 없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길 수도 있으니, <병원에서 입원하다 입소>, <다른 조리원에 있다가 입소>, <집으로 퇴원했다가 입소>, <내가 예약했던 방과 다른 타입의 방에 입소> 등 조리원에서 얘기를 해줍니다.

 

혹시 제왕절개 하신 분들 중 조리원 가기 전날 젖몸살 때문에 너무 힘드신 분들은 조리원에 미리 전화해서 조리원 입소하고 최대한 빨리 가슴관리해달라고 꼭 얘기하세요.

 

만약, 그날 입소하는 산모분들도 많고, 시간이 자꾸 밀리면 조리 원가서도 가슴 아픈 거 참아가면서 한참 기다려야 될 수도 있습니다.

 

산후조리원에서 뒤늦게 깨달은 "이거 챙길걸!"

 

2. 산후도우미 업체 연락

조리원을 안 가고 산후도우미 업체 이용하시는 분들은 똑같이 산후도우미 업체에 전화해서 출산 날짜와 퇴원 날짜를 말해주세요. 조리원 먼저 이용하시는 분들은 조리원 입소하고 전화하셔도 됩니다. 이때 조리원 퇴소 날짜를 말해주시면 됩니다.

 

출퇴근 형은 9시 ~ 6시인데, 보통 퇴원하고 집에 가면 12시 전후가 되는데, 당일부터 이용하기엔 좀 아깝다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퇴원 다음날부터 도우미 가옵니다.

 

그러면 퇴원 당일은 엄마, 아빠 모두 멘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조리원 입소 안 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인 분유 타기, 모유수유 자세, 기저귀 갈기, 트림시키기 등 기본적인 교육은 병원에서 미리 꼭 교육을 받아두세요.

 

2021년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기준, 신청방법

 

3. 양가 부모님, 지인들에게 연락

제왕절개 한 분들은 입퇴원 날짜 미리 알 수 있지만, 자연분만인 경우에는 출산하러 병원을 가도 언제 아기가 나올 줄 모르니 미리 알 수가 없습니다. 애기가 시간 정해놓고 나오는건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애기 낳고 연락되어 있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출산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계속 언제 나올지 애타게 기다리시고, 걱정하시고, 일이 손에 안 잡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부부가 미리 상의를 하셔서 언제 연락을 드리는 것이 좋을지 결정을 해놔 주세요.

 

병원마다 다르긴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산모들도 아기를 직접 만화 보기도 힘들고, 면회도 남편분 제외하고 안 되는 곳이 많아 예외가 있지만, 보통은 면회손님에게 아기 면회 시간을 미리 알려주시면 더 좋습니다.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출산 한 날은 면회 시간이 아니라도 보여주기도 합니다. 만약 면회 오신다면 개인적으로 제왕절개 한 경우에는 출산 당일이나 다음날까지 몸 상태나 컨디션이 굉장히 안 좋기 때문에 산모가 몸 좀 추스르고 출산 다 다은 날 즈음 면회 오시는 게 더욱 더 좋은 모습으로 면회할 수 있습니다. 최소 소변줄을 뺀 후, 오시는게 더 좋습니다.

 

4. BCG 예방접종 예약

생후 3주 이상 4주 이내, 체중이 3kg 이상 일 때 bcg 예방 접종을 하는데, 종류는 피내용과 경피용, 쉽게 말해 불주사(피내용)와 도장 주사(경피용)가 있는데, 각각 다 장, 단점이 있습니다.

 

BCG 예방접종 피내용 vs 경피용, 선택은?

 

어떤 걸로 하실지 미리 결정해 보시고, 피내용으로 결정하셨다면 보건소나, 지정 위탁병원에 미리 예약 후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이때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지역별로 피내용 접종하는 병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경피용은 유료입니다.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바로가기 : nip.kdca.go.kr/irgd/index.html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5. 필요시 유축기 대여 신청

유축기를 아직 구매하지 않았는데, 필요할 거 같다 하시는 분들은 미리 대여 신청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대여가 가능한 지역이 따로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고, 필요하신 분들은 지역 내 보건소에서 대여 신청하시면 됩니다.

 

조리원 퇴소하는 날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소모품을 함께 지급해 주는 곳도 있고, 사전에 미리 구매해야 되는 곳도 있으니, 이것도 대여 신청할 때 꼭 물어보세요.

 

그리고, 집에 유축기가 있는 분들 중 유축기 깔때기나 소모품을 아직 구매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 텐데, 유축기를 사용하신다면 병원이나 조리원 퇴소 전에 꼭 미리 소모품을 구매하셔서 소독해놓으시는 게 퇴원 후, 급할 때 사용하시기 편합니다.

 

마미콩 각시밀 유축기 vs 스펙트라 유축기 사용후기 (영등포보건소 유축기 대여)

서초 출산맘! 유축기 무료로 대여하세요

양주시 보건소 출산혜택 및 유축기 대여 안내

 

6. 어린이집 입소 신청

특히 복직 예정신 분들은 미리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출생신고를 하면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어린이집 입소 대기 신청이 3군데까지 가능하고, 대기가 몇 번째 인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점수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고, 시립이나 지역 내 어린이집이 많이 없거나 인기가 많은 어린이집일수록 경쟁이 치열해서 대기가 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돌 때부터 보내고 싶어도 어릴 집 상황에 따라서 더 일찍 보내게 될 수도 있고, 연락이 계속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사랑 홈페이지 바로가기 : www.childcare.go.kr/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7. 자동차 보험 자녀 특약 신청

태아부터 영유아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 할인 특약을 가입하시면, 자녀 연령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줍니다. 그러니 미리 신청 못하신 분들은 출산 후에 꼭 신청하시고, 환급신청 알아보세요.

 

아빠가 쓰는 육아정보 #1 : 자녀특약할인 적용으로 자동차보험료 할인 받기 (+ 임산부할인/태아할

 

8. 신생아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 신청

신분증 지참 후, 가까운 건강보험공단 방문하여 피부양자 등록 신청해야 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고, 출생 신고하면 자동 신청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셔서 정리 한번 해드리겠습니다.

 

출생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연계 신청이 되지만, 아주 가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하다면 1주일 이내에 건강보험 공단에 전화해서 확인해 보시고, 이때 신청이 안 되었다면 전화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 :: 신청, 자격, 조건, 확인 방법 알아보기 (ft. 국민건강보험, 4대사회보험

 

9. 직장맘, 출산 급여, 출산 휴가 쓰기

2019년도부터 정책이 바뀌면서 혜택이 더 좋아졌습니다. 다니시는 직장에 알아보신 후, 꼼꼼히 다 챙겨서 혜택 받으시기 바랍니다.

 

10. 아기가 자주 다니는 소아과 정하기

보통 태어난 병원 소아과로 많이들 다니시지만, 연고가 다를 경우 가까운 소아과나 소아 응급 처치가 가능한 종합병원 알아두세요. 필수는 아니지만, 신생아 게는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긴급상황 발생 시 바로 대처를 하기 위해 미리 알아보는 것이 나중에 혹시 아기가 갑자기 아플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를 하실 수 있습니다.

 

11. 출생신고 및 각종 혜택 신청

출생신고는 한 달 이전에 꼭 등록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한 달에 지나면 날짜별로 과태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출생신고는 온라인, 오프라인 다 가능하니, 꼭 방문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온라인 출생신고 참여 병원인 경우에만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출생신고할 때, 출생증명서를 파일 첨부하면 되고, 처리 기간은 1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내가 출산한 산부인과가 온라인 출생 신고가 가능한 병원인지 잘 모르겠다면 '대법원 전자 가족관계 등록 시스템'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본인이 출산한 병원을 검색을 해보신 후, 만약에 가능하다면 온라인으로 출산신고하시면 됩니다.

 

대법원 전자 가족관계 등록 시스템 - 바로가기 : efamily.scourt.go.kr/index.jsp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B[2/3]

 

아니면, 방문해서 설명 듣고 신청이 편하다고 생각하거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지 않은 출산병원이라면 주민센터, 동사무소, 시청 구청중 원하시는 곳에 방문하셔서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차이점은 구청이나 시청 신고하면 주소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지만, 출생신고 후 처리 기간이 길고 아기 주민등록번호가 바로 안 나옵니다. 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꼭 출생자의 주소지에 해당하는 지역 내 동사무소에 가서 신청해야 되지만, 출생 신고하면 바로 처리가 되어, 아기 주민번호가 즉시 생성됩니다.

 

어차피 주민센터에서 출생 신고와 동시에 각종 혜택들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구청이나 시청보다는 조금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필요서류 : 신분증, 출생증명서, 아기 한글 / 한자 이름, 부모의 등록기준지

 

※ '등록기준지'는 '가족관계증명서' 떼면 나옵니다. 만약, 주민센터로 간다면 등록기준지 알려줄 것이고, 온라인으로 작성 시, '가족관계 증명서' 열람하여 등록기준지 확인하면 됩니다.

 

12. 각종 수당 신청

아동수당, 양육수당, 출산 축하금 등이 있습니다. 일단 출산 후, 혜택을 받으려면 아기 출생신고되어 있어야 된다는 점 기억해두세요.

 

기타 : 조리원 퇴소 하루, 이틀 전에 미리 필요한 젖병이나 유축기, 깔때기 등 집에서 바로 사용할 용품들은 미리 소독을 해 놓으시고, 깨끗한 방에서 아기 맞을 준비하는 것도 기억해 두세요.

 

지금까지 출산 후 꼭 필요한 일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출산 후에 엄마들은 조리도 해야 되고, 몸도 힘들고, 체력도 떨어지고, 자꾸 잊어먹기도 하고, 정신도 없고, 잠도 못 자고, 그런데 이 상황에 수유도 해야 하니 이번 내용은 남편분들도 미리 알고 계시면서 옆에서 챙겨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출산을 처음 하시는 경우 대부분이 뭘 해야 될지 잘 모르니, 주변에 예비 엄마, 아빠가 있으면 이 글 많이 공유해주세요~^^

 

<기타 도움되는 글>

아동수당 지급대상 및 신청하기

아동수당, 양육수당 언제까지 받을까? (지급일, 계좌변경, 보육료 전환 총정리)

2022년부터 0∼1세 영아수당 월 30만원…출산시 200만원 축하금 | 연합뉴스

“아기 통장 개설하면 출생 축하금 10만원 드려요”

"첫째 낳으면 920만원 드려요" 가평군의 출산정책

결혼축하금 50만원·출산 때마다 산후조리비 50만원… '진주형 맞춤 인구시책'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