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코로나 확진 예방법

반려동물 코로나 확진 예방법

오늘은 반려동물 코로나 확진과 코로나 예방법, 그리고 강아지 면역력에 좋은 음식, 고양이 면역력 좋은 음식까지 한번 같이 알아보려 합니다. 코로나 확진은 어떤 식으로 걸렸고,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자세히 보겠습니다.

 

목차

고양이 코로나 확진
동물병원 방문 시, 방역 방법
고양이 면역력 높이는 음식
강아지 면역력 높이는 음식

 

반려동물 코로나 확진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 기도원과 관련해서 고양이 1마리가 신종 코로나 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합니다. 이번 발견이 국내 첫 반려동물 확진 사례로, 방역당국은 주인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인간으로부터 반려동물이 감염된 사례는 있었지만 아직 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된 경우는 확인된 바 없다며 현재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 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월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반려동물 확진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 19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된 반려동물은 고양이 1마리다. 이 고양이는 이날 0시 기준 108명이 확진된 진주시 소재 기도원에서 기르던 고양이로 파악됐다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경남 지역 집단발생 사례 역학조사 중 주인 양성 확인 이후 반려 고양이의 돌봄 장소 변경을 위해 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추정 감염 경로는 주인에서 고양이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은 사람이 확진된 이후 반려동물에 대해선 별도 검사를 해오지 않았다고 방 대본은 말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 코와 입 등을 통해 채취한 비인두,구인두도말 검체를 가지고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해 확인됐다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해외에서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성 사례도 기침,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것으로 돼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인간이 반려동물에게' 전파 사례는 있지만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전파 사례는 없다면서도 과학적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 전략 반장은 1월 24일 오후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간에서 반려동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반려동물의 감염 사례들은 몇 개가 보고되고 확인되고 있지만 역으로 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된 사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사회 전략 반장은 "현재 방 대본에서 조금 더 엄밀하게 해외 자료들을 수집하고 국내에서 발생한 반려동물 감염 사례 여파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국민들이 많은 만큼 과학적 검증 등을 거쳐 관련 지침도 내놓을 전망이라 합니다.

 

정세균 총리는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며, 일상을 함께 하고 계신 분들,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을 흔히 접하는 많은 국민들께 걱정과 불안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며,

 

"방 대본은 사람과 동물 간의 코로나 19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서 투명하게 공개하고 농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동물병원 방문 시 방역 방법

1. 다른 보호자나 동병 관계자와 거리는 2미터 이상

바깥에서도 2미터 이상의 간격을 두도록 정부는 권고하고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식품부는 동물병원에 내원한 보호자들에게 사람 간 간격을 2미터 이상 최소 1미터 이상 거리를 두라고 안내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2. 사전 예약으로 동물병원 방문을!

코로나 19 바이러스 발생 이전부터 많은 동물병원들이 사람 병원처럼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동물병원에 일시에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사전 예약을 활성화할 것을 동물병원에 권고했습니다.

 

응급은 피할 수 없지만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미리 동물병원에 전화나 카카오톡 등 SNS로 진료 시간을 잡는 것이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반려동물은 돌아다니지 않도록!

동물병원 안에서는 반려동물이 돌아다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켄넬 등에 넣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품에 안고서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렇게 한다면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물론이고 다른 이물질이나 세균이 내 반려동물에게 묻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동물병원 안에서 마킹을 하거나 배변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농식품부는 동물병원 측에 이럴 경우 즉시 청소하고 알코올 등으로 소독할 것을 수칙으로 정해놓고 있기도 합니다. 불필요한 이물질이 다른 반려동물에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4. 방문 면회는 가급적 자제

반려동물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면, 농식품부는 가급적 영상통화 등 비대면 접촉 방식으로 면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불가피하게 면회할 경우엔 면회 인원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면회를 마치는 것이 원칙입니다.

 

요즘은 입원해 있는 반려동물의 상태를 하루에도 수시로 보내주는 동물병원들이 많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은 곳이라면 보내줄 것을 요청하면 됩니다.

 

마스크를 쓰고서 동물병원을 방문하고 진료를 대기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동물병원 안에서 음식이나 음료 등을 섭취하는 것 역시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양이 면역력 높이는 음식

1. 오이

오이는 고양이의 수분 보충에 좋습니다. 고양이가 물을 잘 먹지 않는다면 오이처럼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주식 또는 간식으로 자주 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수분 보충이 꼭 필요한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오이를 필수로 주세요. 고양이에게 오이를 주실 때에는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주셔야 합니다.

2. 사과

사람의 건강에 매우 좋은 과일로 알려진 사과는 고양이의 건강에도 많은 도움 된다고 합니다. 변비 예방과 암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사람에게는 아니지만,

 

고양이에게 사과껍질은 질긴 편이어서 소화가 어려우니 껍질을 제거하고 주셔야합니다. 고양이가 사과를 좋아하면 사과만 주어도 좋지만, 잘 안 먹을 때엔 잘 먹는 음식들과 함께 섞어주면 됩니다

3. 참외

여름철 대표 과일로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며, 과육의 수분 함량도 90% 이상이어서 섭취 시 수분 보충이 됩니다 참외 씨는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배탈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제거하고 잘 먹는 고양이들에겐 고양이 전용 우유과 함께 갈아 주어도 좋습니다.

4. 연어

연어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의 일종인 DH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고양이에게 먹일 경우 면역력에 좋은 것은 물론이고, 거칠어진 피부 및 모질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며, 고양이의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뇌세포 발달에도 좋습니다

 

연어를 먹이는 방법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생으로 주셔도 좋고, 연어오일을 다른 음식에 섞어서 주어도 좋습니다 또한 훈제 연어나 건조기로 건조한 연어도 좋습니다

5. 멸치

멸치는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 사람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치아 건강과 뼈 건강 및 칼슘 섭취에 많은 도움이 되고 치아건강에도 좋습니다. 통째로 급여해도 좋지만, 멸치에 염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염분 섭취가 걱정된다면 멸치를 삶은 후 살짝 건조해서 주시면 더 좋습니다.

 

고양이가 멸치를 잘 먹지 않는다면 삶은 후 곱게 갈아 다른 음식에 섞어도 주고 잘게 다져서 사료에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멸치를 통째로 급여할 땐 먹는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해 크기가 큰 멸치를 주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6. 당근

당근을 섭취할 경우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 하지만, 고양이는 당근의 베타카로틴을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시키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장을 청결하게 유지시켜주고, 섬유질 보충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고양이에게 당근을 급여할 때는 소량으로 잘게 잘라 평소 고양이가 잘 먹는 음식에 섞어주면 되고 생당근을 싫어한다면 삶아서 으깨어 주시면 됩니다.

7. 닭가슴살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닭가슴살은 좋은 영양원이고 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 콜라겐이 풍부해서 피부나 모질 개선에도 좋습니다.

 

닭고기의 부위 중에서도 닭가슴살을 급여해 주는 것이 좋은데, 고양이에게 급여할 닭가슴살을 요리할 때에는 간을 하지 않고, 살코기를 주셔야 합니다.

 

닭가슴살은 단백질 보충과 함께 설사나 무른 변을 보는 증상을 개선해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고양이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닭가슴살을 주시면 좋습니다. 반대로 변비가 심한 경우에는 조금만 주시기 바랍니다.

8. 브로콜리와 시금치

비타민C, E 등이 풍부하고 항암이나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어 좋은 음식이고 살짝 데쳐서 으깨거나 잘게 잘라서 간식이나 사료에 섞어 주면 비타민 C가 레몬의 두 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가됩니다

 

또한, 칼슘도 풍부해 골다공증 및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되지만 브로콜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드물 듯이 고양이들도 브로콜리를 그냥 주면 잘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양이에게 브로콜리를 주실 때에는 생으로 주기보다는 적당히 익힌 후 잘게 다져서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식에 섞어주는 게 좋습니다.

9. 고구마

고양이에게 고구마를 꾸준히 급여하면, 장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관 건강에도 좋고 면역력 강화와 항암효과도 있습니다.

 

고구마를 생으로 주어도 좋지만 고양이가 잘 먹지 않을 경우에는 삶아서 큐브 형태로 썰어 주거나 으깨어 주시고, 고구마를 삶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건조기를 이용해 고구마 말랭이로 만들어 간식으로 주어도 좋습니다.

10. 단호박

고양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는 단호박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배변 효과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단호박은 고양이의 소화불량 증상과 설사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고, 단호박을 줄 때에는 단호박 안에 씨를 모두 긁어낸 뒤 찜기에 쪄서 으깨어 주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단호박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나 간식에 섞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 면역력 높이는 음식

1. 생선오일, 연어

오메가 3 및 오메가 6에는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오메가 3이 많이 함유된 맛 좋은 연어는 강아지의 면역력은 물론, 심장과 피부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2. 로즈메리

로즈메리는 철분, 비타민B6, 칼슘이 풍부해 훌륭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 피부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염증 수치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3. 비타민E

비타민E는 심장 건강 및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강아지의 눈, 피부, 근육 컨디션을 개선시키기도 합니다.

4. 비오틴

비오틴은 강아지 피부 및 털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 건조함과 가려움이 있는 강아지라면 큰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5. 페퍼민트

강아지 면역력 강화, 입냄새 완화, 배탈 진정, 가스 및 메스꺼움 예방해 줍니다.

6. 코코넛 오일

항균성, 향 바이러스성으로 강아지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피부 상태를 개선,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7. 요구르트

플레인 요구르트는 칼슘과 유산균 공급에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단, 당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에만 해당합니다.

8. 호박

섬유질이 풍부한 호박은 면역력에 아주 좋고, 변비 및 설사로 힘들어하는 강아지들에게 큰 도움을 줍니다. 삶거나 쪄서 먹이는 것이 가장 좋고 위장 건강에도 좋습니다.

9. 계란 노른자

계란 노른자에는 철분, 비타민D, 메티오닌 성분이 많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어 면역력을 증가시킵니다. 이때 계란은 프라이가 아닌 간이 안된 삶은 계란으로 주어야 합니다.

10. 북어

북어는 아미노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강아지의 활력을 증진시켜 면역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11. 면역증강제

유산균에 있는 락토바실러스 제제는 장내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면역증강에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은 액상형, 분말형 등이 있습니다.

 

위에 말한 음식들은 모두 조미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소량씩 주어 강아지가 잘 받아들이는지 확인하고 조금씩 증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면역증강제를 선택할 때 역시 영양 성분과 용법, 용량, 평소 먹는 약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애완동물의 코로나 첫 확진과, 강아지, 고양이의 면역력 높이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람에 비해서 코로나 확진율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 평소 때보다는 조금 더 애완동물에게 신경을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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