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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6000실 수령액 알아보기
연봉 6000 만원이라 하면, 누군가에게는 정말 큰 액수이기도 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그다지 많지 않은 금액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면 연봉 순위 중에도 굉장히 상위권인데..
주위를 보면 죄다 상위권만 있는지 돈이 많으신 분들이 상당히 많고 내 지갑만 얇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이번엔 연봉 6000만 원은 실수령액으로 얼마를 받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기업 사무직 대졸 신입 평균 연봉
연봉 6000만원 실수령액
직장인이 희망하는 2021년 연봉 인상률
대기업 사무직 대졸 신입 평균 연봉
연봉 6000만 원을 알아보기 전 일단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받는지, 대기업 연봉 평균은 얼마나 되는지 먼저 한번 보겠습니다. 2020년 기준 대기업 사무직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958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노동부는 2020년 2월 2016∼2018년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근거로 한 임금 분포 현황을 발표했었습니다. 노동부가 공개한 임금 분포 현황을 보면 5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에 학력은 대졸 이상, 근속 연수는 1년 미만인 노동자의 평균 연봉은 3,958만원으로 밝혀졌었습니다.
같은 조건에 근속 연수가 10년 이상인 노동자의 평균 연봉은 8651만 원으로 나왔습니다. 그만큼 연공성(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오르는 정도)이 강하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볼 수 있습니다.
임금 분포 현황에 표시되는 임금은 연장·휴일근로수당 등 초과 급여를 제외한 정액 급여와 특별 급여를 합산한 금액입니다.
대기업일수록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 대졸 이상 노동자의 평균 임금에 대한 고졸 이하 노동자 임금의 비율은 500인 이상 사업체(70.2%)에서 가장 높았던 것입니다.
5∼29인 사업체(68.3%)도 대졸 이상에 대한 고졸 이하의 임금 비율이 대기업과 비슷했습니다. 이 비율이 가장 낮은 것은 100∼299인 사업체(59.2%)였습니다.
대졸 이상에 대한 고졸 이하의 임금 비율을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87.3%)가 가장 높게 나왔고, 판매 종사자(64.2%)가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노동부가 임금 분포 현황을 공개하는 것은 업종별 유사 기업의 임금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임금 격차 완화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연봉 6000만원 실수령액
위에서 본 결과는 신입 사원 기준 대기업 대졸 연봉이 4천만 원 정도로 되었는데, 이 말은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아니라면, 연봉 6000만 원 실수령액이 정확히 어느 정도 인지 알기 힘들 수도 있다는 말도 됩니다.
단순히 연봉 6000만원을 12개월로 나누어보면 월 500씩은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 월급 통장 찍히는 잔고를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연봉 실수령액을 제대로 계산하려면 기본 연봉 금액에서 이것저것 다 공제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 고용보험 등 흔히 4대 보험이라고 하는 것을 제하고 세금도 빼야 합니다.
연봉 계산기로 계산을 해보니 연봉 6000만 원의 실수령액은 대략 418만원 정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500만 원에서 빠져나가는 액수가 생각보다 정말 많죠.
연봉 6000만원 실수령액과 다른 연봉도 보자면, 표와 같습니다. 참고해서 봐주세요.
직장인이 희망하는 2021년도 연봉 인상률
조사를 해보니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2021년도 연봉 인상률은 평균 1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봉 협상에 들어가시는 분들은 참고로 해서 협상할 때 제시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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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인 인크루트가 직장인 538명을 대상으로 2021년 연봉협상 기대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내년도 연봉협상 예상 결과에 대해 `기대가 적다`(57.9%) / `보통이다`(26.7%) / `기대가 높다`(15.4%) 순으로 답했다고 합니다.
직장인 절반가량은 2021년도 연봉협상에 대해 큰 기대감을 비추지 않았고, 그 이유로는 다들 생각하다시피 코로나로 인한 경제력 침체로 꼽았다고 합니다.
기대가 적은 이유로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직격탄으로 연봉 인상을 기대하기 어렵다`(33.8%)가 1위에 올랐고, `올해 회사 성과가 따라주지 않았다`(6.4%)가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반면 `올해 개인 성과가 목표치를 상회했음`(5.0%), `올해 회사 실적이 좋았음`(5.6%) 등 연봉협상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직장인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내년도 연봉인상률은 얼마나 될까?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의 주관식 답변을 분석한 결과 2020년도 평균 연봉은 3585만원였고, 2021년도에 받고 싶은 희망연봉은 3952만 원으로 각각 확인됐다고 합니다. 집계 결과 연봉 희망 인상률은 평균 9.8%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인크루트의 지난 조사에 따르면 약 10%에 가까운 연봉 인상률은 근래 들어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인크루트가 3년 연속 직장인들에게 당해 연도 실제 인상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18년 평균 8.9%(2018년 4월 조사, 직장인 639명 참여), 2019년 4.0%(2019년 3월 조사, 직장인 1303명 참여), 2020년은 평균 5.3%(직장인 1390명 참여, 2020년 2월 조사)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직장인 연봉 인상률 실상은 2018년에 비해 2019년 들어 반 토막이 났고 2019년은 소폭 오름세를 보인 것에 그쳤습니다. 직장인들이 2020년에 기대하고 있는 2021년도 희망 연봉 인상률은 작년 대비 두 배 높아진 것이기도 합니다.
마무리
이상은 연봉 6000만원의 실수령액이 얼마 인지 알아봤습니다. 비록 연금이 올라갈 수록 내는 세금은 많아지긴 하지만, 세금을 더 내더라도 연봉이 올랐으면 좋겠네요. 이 글 보시는 분들 모두 연봉 오르시길 바라겠습니다~^^